레진아트로 나만의 마법소녀 펜던트 만들기-1

레진아트로 마법소녀의 변신도구인 펜던트를 만들어보자!!!
 
 
 
 

바로 이런거!!!!!
여러분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근데 세일러문은 00년생인 저한테는 너무 옛날 애니고요;;;;

저는 당연히 슈가슈가룬 & 캐릭캐릭체인지 세대랍니다.
어렸을 때 저 지팡이 있었는데 왜 버린건지 모르겠음 ㅠㅠㅠ
그때는 제가 오타쿠가 될지 몰랐답니다

레진아트로 만들어 볼건 바로 이거!!!
룬하트펜던트처럼 열었다 닫으며 하트같이 보석이라고 해야하나?? 코어??
그런걸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스타일의 마법소녀 펜던트를 만들거에요
 

저는 사실 이미 만들어 봤답니다!!
마법소녀 펜던트 만드는거 재밌는데 유튜브나 인터넷 뒤져봐도 저처럼 만드는 게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글 쓰는 거에요!! 이거 만드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
 
위에건 슈가슈가룬처럼 만들려다가 실패를 해서 다른데에 재활용을 했답니다.
윗부분은 만들었는데 밑부분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

재활용해서 다른걸로 만들었습니다 ㅋㅋ
빨간색은 아직 미완성이고요 파랑색은 완성한거에요
이게 제일 최근작이고 이거 말고도 5개 정도 더 있답니다
 
솔직히 제 자랑이에요 ㅋㅋㅋㅋㅋ

제일 최근 완성작인 얘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볼게요

위에 별이 분리가 되요

이렇게 열립니다

안에 있는거도 분리가 되고 불도 들어와요
 
 
그럼 이런걸 만들어보기 위해 재료 부터 알아 볼까요??
 
 
 
 

1. 레진을 사자!

레진아트를 할려면 레진이 필요해요
저는 큰 부분을 만들 때는 2액형 레진을 쓰고 UV레진은 접착제처럼 파츠를 붙일 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
 
레진은 초보자시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요즘 싼걸 찾아서 테무에서 구매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UV레진을 사서 써봤는데 싸고 괜찮더라고요!!
UV레진은 비싸서 적게 사용할려고 파츠 붙일 때나 광택제 용도로만 썼었는데 이번에는 큰 부분에도 자주 썼어요 ㅋㅋ

별은 UV로 만들고 본체는 2액형으로 만들었어요
 
 

2. 레진에 색깔 내자  -  조색제 / 펄 / 글리터

 
처음 해보시는 분이라면 조색제도 좋지만 파스텔이나 아크릴 물감도 충분합니다!!
전용 조색제를 쓰면 퀄리티가 훨씬 좋지만 파스텔이나 아크릴 물감도 자기만족용으로 충분해요
 
아크릴 물감은 너무 많이 섞으면 레진이 걸쭉해진다고 해야하나? 물감이랑 섞이면서 경화가 빨라져요
그러면서 기포가 많이 생긴답니다 ㅠㅠㅠ 적당히 섞기를 추천해요
파스텔은 투명용으로 아크릴 물감은 불투명용으로 좋아요
 
펄은 섞는 양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서 좋아요 근데 파는게 대용량 밖에 안팔아서 계속 그거만 써야해요 ㅠㅠ
글리터는 2액형 레진에서는 경화가 될 때 쯤에는 결국 다 바닥에 가라 앉아요 ㅠㅠ 글리터가 예쁘게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기대하면 안 된답니다 ㅠㅠ
 

3. 내 작업대를 보호하자 소중하니까  -  실리콘 컵 받침 / 실리콘 냄비 받침 / 아크릴 판 / 알루미늄 호일 / 비닐랩 등등

 
그냥 책상에서 작업할 때 책상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거에요
나는 그런거 필요 없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지마세요!!
 
레진이 다 바닥에 흐르고 내 옷에도 흐릅니다 ㅠㅠㅠㅠ
평평하고 넓은 실리콘 받침대는 보이는 족족이 사세요!!
 
저는 장갑은 잘 안껴요 그냥 손을 알코올로 자주 닦는답니다. (사실 환기도 잘 안함 쿨럭..)
 

4. 흘렸다면 깨끗하게 닦자  -  알코올 소독제 / 아세톤 / 화장솜 등등 

 
레진은 물티슈로 닦아도 끈적거리는 데요
그럴 땐 알코올로 닦으면 된답니다! 아세톤은 레진아트를 할 때 매니큐어나 젤네일 처럼 네일 용품도 자주 쓰기때문에 필요해요. 
그리고 화장솜이 필요합니다. 휴지로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요 ㅠ
 

5. 2액형 레진을 섞자  -  저울 / 일회용컵 / 실리콘컵 / 나무 젓가락 / 송곳 / 플라스틱 숫가락 / 실리콘 스푼 / 붓 등등 

 
저울은 꼭 필요합니다!!! 비율에 맞게 섞어 쓰세요!!! 안그러면 지옥이 펼쳐져요!!!!!
 
저는 실리콘 컵보다는 일회용 컵을 여러번 쓰는 걸 추천드려요
매번 정리하기 귀찮아서요 ㅋㅋㅋ 그냥 일회용컵에 여러번 쓰고 버리는게 편하더라고요
그런 이유로 실리콘 스푼도 비추랍니다 ㅋㅋ
 
나무젓가락은 거의 한번 쓰면 버려야 해서 이것도 약간 비추입니다.
 
제가 제일 추천하는건 송곳입니다
송곳이 작은 구슬이나 큐빅 붙일 때도 쓸 수 있고 레진 섞을 때도 쓰고 불로 지져도 멀쩡 해서(?)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요!!
송곳이 아니여도 적당한 쇠막대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같아요
레진이 붙어도 그냥 닦아내거나 굳으면 칼로 긁어내면 됩니다
 

6. UV 레진을 쓰자   -  UV 램프 / 젤 네일 / 네일접착제 / 불투명한 통 등등

 
UV레진은 UV램프로 구어야 해요
겸사겸사 네일에서 UV로 경화하는 제품을 다 쓸 수 있답니다.
 
불투명한 통은 UV레진을 조색할 때 필요해요
천천히 섞으면 기포가 안 생긴다는데 저는 성격이 급해서 빨리 섞는답니다.
불투명한 통에 담아서 기포가 빠질 때까지 기다려요
 
UV레진은밤에 작업하는 걸 추천해요 낮에는 약간 멍때리면 햇빛에 경화가 조금씩되서요 ㅠㅠ
UV레진이 별로여서 인지 램프를 다이소꺼를 써서 그런지 경화가 되도 살짝 끈적거리는데요 그럴땐 햇빛 비추는데에 1~2시간 정도 납두면 끈적거리는게 사라져요 
 

7. 몰드에 붓자  -  실리콘 몰드

 
실리콘 몰드가 가장 중요해요 
저는 요즘 테무에서 사서 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대부분이 중국에서 가져온 거에요
중국에서 파는 건 테무에서 사고 국내에서는 예쁜 자체제작 몰드를 구입해서 쓰고 있답니다.
 

이 몰드는 하트 그릇 몰드 라고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동글동글해서 전형적인 마법소녀 팬던트 같은 느낌을 줘요
 

애는 하트 보관함 몰드에요 하트 보관함 몰드라고 검색해도 찾는데 시간 좀 걸릴겁니다(쪼마에서 팔아요)
각져서 보석같은 느낌이 드는 몰드에요 
 
저는 이 두개로 팬던트를 만든답니다.
 

8. 꾸미자!!  -  데코덴 크림 / 비즈 / 큐빅 / 글리터 / 글라스데코 / 네일파츠 / 리본 등등

 
컨셉이나 원하는 방향에 따라 재료가 다양하답니다.
꾸미는 부분 중에 펜던트의 테두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구슬을 쓰면 화려하고 전형적인 장난감 같은 느낌을 낼수 있어요
 
리본은 최근에야 써보기 시작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리본은 쓰는 양이나 자체의 질감, 주름잡는 방법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거 같아요
 
데코덴 크림은 간식이나 케이크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어요
 
테두리에 아무것도 안하면 빈티지 토이 같은 느낌에 무거운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근데 아무것도 안 할려면 깔끔하게 잘 관리하는게 중요해요 조금만 더러워지면 별로가 되요
 

9. 열고 닫을려면 경첩이 있어야한다 - 경첩 

미니어처용 경첩, 그냥 미니 경첩, 플라스틱 경첩 등 여러가지 써봤어요
예전에는 미니어처나 그냥 경첩 등 쇠 경첩을 썼고 최근에는 플라스틱 경첩을 쓰고 있습니다. 
쇠 경첩은 편하지만 약간 팬던트에 겉돌수가 있어요 고정이 어려울 수도 있고요 색깔도 다양하지 않아요
플라스틱 경첩은 끝부분을 모양에 맞게 잘라서 UV레진으로 붙입니다.
마음대로 색칠할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답니다.
 
경첩을 어디방향에 다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
슈가슈가룬 팬던트 처럼 그냥 위아래로 할 수도 있고 옆에 달아서 책처럼 접었다 펼쳤다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어요 
하트 모양이다보니 밑부분은 뽀족해서 해본 적이 없네요
 
 
재료 설명 하면서 과정도 썼더니 많이 썼네요
힘듭니다.ㅠ

다음에는 만드는 과정을 올려볼건데요
이건 녹차  + 멜론소다 로 초록색을 컨셉으로 잡은 펜던트에요
애를 만드는 과정으로 팬던트 만드는 법을 알아가 봅시다!